출처 : 지인의 이메일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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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고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으니 나는 참 행복하다.
그리고 이 행복은 바로 먹고 싶을 때 먹지 못하고 자고 싶을 때 자지 못했던
젊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방황은 젊은 이들에게 필수적인 통과 의례지만 길게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무통분만과 불로소득을 꿈꾸는 이 시대에서 젊은 시절의 아픔을 끌어 안을
수 있는 방황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방황 자체가 생을 대표하는 모습이어서는
안 되죠. 방황은 내 삶의 정착지를 발견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2008. 7. 23. 수요일 오후
삼복더위를 이기기위해... 이외수의 하악하악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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